언론이 이야기하는 마을언덕사협

[이로운넷] "백련산은 숲답게 지켜져야 합니다"…9월7일 '백련산사랑걷기대회' 개최

기사 전문 보기[이로운요구]"백련산은 숲답게 지켜져야 합니다"…9월7일 '백련산사랑걷기대회' 개최 < 사회적경제 < 기사본문 - 이로운넷 (eroun.net)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주민단체인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은 8월 23일 서대문구청의 <백련산 맨발길 조성사업>과 관련한 입장문을 구청에 접수했다.

이 입장문은 "백련산은 숲답게 지켜져야 합니다"의 제목으로 14개 단체 및 주민모임과 개인들의 연명으로 발표됐다.

26일 마을언덕사협에 따르면 연명은 대부분 서대문구의 지역의 단체 및 주민들이며 백련산이 은평구에도 걸쳐 위치하고 있으므로 은평구 지역관련 단체들도 참여했다.

입장문은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 숲의 생태계가 훼손되기 쉬운 대규모 조성사업에 대한 우려와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필요한 예산이 쓰이도록 정기적인 주민협의자리를 마련하라는 내용으로 작성됐다.

또한 이미 맨발로 걷기에 편안한 길이 백련산 내에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어서 맨발길조성에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낭비일 뿐 아니라 인위적인 조성은 숲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으므로 주민 안전과 관련된 최소한의 조성사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성사업계획을 포함해 그동안 지역의 중요한 생태자원을 변화시키는 공사들은 그곳을 자주 이용해서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채 공사가 진행되어 온 것이 관행이었다.

그런 이유로 적지 않은 예산을 들이고도 주민들의 불편민원이 발생하고 이후 수정되기가 어려웠던 점들을 겪었으므로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최소한의 필요공사가 이루어져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들의 민원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담고 있다.
.. (하략)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